알로그루밍1 고양이 합사 (격리, 냄새 교환, 공존) 둘째 고양이를 들이면 첫째가 덜 외로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스코티쉬 폴드 먼지를 키우다가 먼치킨 뭉치를 데려오던 날, 얼마나 들뜨고 설렜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막상 합사를 시작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고양이 합사는 낭만이 아니라 외교 전이라는 것을.둘째 고양이를 들이면 행복해진다는 착각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자신이 스크래칭하고 턱을 비비며 페로몬으로 표시해 온 공간에 갑자기 낯선 개체가 침입하면, 이건 반가움이 아니라 위협입니다. 새로 들어오는 고양이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발을 들인 공간이 온통 다른 고양이의 페로몬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극도의 경계 상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많은 분들이 둘째를 들이면 두 마리가 함께 뛰어놀고 서로 의지하며 더 행복해질 거라 기대합니다... 2026. 4. 27. 이전 1 다음